【브뤼셀 로이터=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평화공존 시대를 맞아 준비중인 새 나토선언은 소련과의 협력시대가 도래했음을 천명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소련을 종전처럼 서방 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협요인으로 가정하는 이중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소식통들은 내년 봄까지 최종 문안이 확정될 새로운 나토선언의 첫 초안이 이같이 소련을 협력의 대상자인 동시에 안보를 위협하는 잠재적 적대세력으로 규정하고 있어 수정없이 현재의 형태로 채택될 경우 국제정치적으로 난처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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