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가동률도 2% 증가/향후 전망은 불투명경기지수가 오랜만에 일제히 호조를 보였으나 페만사태 장기화에 따른 세계경기둔화 전망에 따라 앞으로의 경기전망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제기획원조사통계국이 발표한 9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 상승했다. 2∼3개월뒤 경기상태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는 지난 4월이후 5개월째 감소한 끝에 9월들어 전달보다 1.6%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은 추석연휴에 대비하고 수해에 따른 생산차질을 보전키 위해 기업이 조업을 확대한데 힘입어 전달보다 3.2% 증가했고 출하도 연휴에 대비한 조기수출과 명절성수기 출하확대등에 따라 전달보다 3.3% 늘어 제조업가동률은 전달(80.0%)보다 나아진 82.0%를 기록했다.
그러나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차질 등을 감안할때 10월중 산업생산 및 출하지표는 9월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획원은 분석했다.
투자는 민간부문의 국내기계수주가 지난해 9월보다 16.9% 늘어났고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이 무려 99.7% 증가하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상업용 건축허가는 정부규제로 21.7% 감소했다.
고용부문에서는 경제활동 인구가 지난해보다 55만4천명 늘어 경제활동 참가율이 61.5%,실업률은 2.3%(계절조정시 2.6%)를 각각 기록했다.
경제기획원관계자는 이같은 경기 및 산업활동동향의 호조에 대해 『10월 연휴에 대비,업계가 조업을 앞당기는등 특히 실물경제실적이 다소 과대집계된데다 페만사태 장기화로 앞으로 경기전망은 불투명한 요인이 많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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