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당국자 밝혀북한은 최근 보도매체를 통해 80년대 이후 통일문제에 대한 김정일의 주도적 역할을 선전하는 한편 중국과의 혁명적 유대관계를 집중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북한은 80년대 남북대화의 재개와 최근 일련의 대화ㆍ교류가 김정일의 「가르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남북대화에 대한 김정일의 치적을 선전함으로써 권력승계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포석임과 동시에 실제로 최근의 남북대화ㆍ교류와 관련한 대남공세가 김정일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음을 공식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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