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표에 전달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이 연내에 타결되더라도 국내농산물 시장개방은 오는 96년께 이후에나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방유예기간을 향후 5∼6년 확보하고,농업보조금도 시장개방후 10년의 이행기간동안 점진적으로 30%만 감축할 수 있도록 UR협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UR농산물협상그룹에 제출해야 하는 오퍼 리스트(국별수입개방 및 보조금감축계획안)내용을 이같이 작성,주 제네바대표부에 이날 전달했다.
정부는 EC(구주공동체) 국가 등 다른 나라들의 동향을 봐가며 이 오퍼 리스트를 29,30일 중으로 가트(GATT) 사무국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날 현지협상팀에 전달한 오퍼 리스트는 시장개방유예기간과 이행기간을 각각 10년(유예기간 86∼95년ㆍ이행기간 96∼2천5년)으로 잡아 96년부터 국내농산물시장을 개방하되 국내농업보조금은 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30% 감축(86년 기준)하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