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연합】 소련 몰다비아공화국으로부터 주권을 선포한 가가우즈족지역 민병대는 공화국에 급파된 소련군 병력이 지역내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차단선을 설치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29일 보도.현지에 파견된 소련군 병력은 몰다비아공화국 의회가 선포한 긴급조치에 따른 강제적 사태해결을 위해 공화국 민병대와 함께 가가우즈통치위원회 산하지역에 투입될 준비를 완료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현재까지 몰다비아가가우즈족간 충돌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으나 가가우즈지역 주민대표들은 소련군 및 몰다비아 민병대 병력이 자신의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교통차단선을 설치하고 대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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