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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파병법 수정 제의/가이후 총리/야당선 계속 거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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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파병법 수정 제의/가이후 총리/야당선 계속 거부 방침

입력
1990.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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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문창재특파원】 가이후(해부준수) 일본 총리가 유엔평화협력법(안) 수정의사를 거듭 밝혔다.가이후 총리는 29일 중의원 동법안 특위에서 야당의원의 질의에 답하면서 『야당측이 대안을 제시해주면 논의가 더욱 진전될 것』이라고 수정의사를 밝혔다.

가이후 총리는 28일 참의원 아이치(애지)현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자민당후보 지지연설에서도 『야당측과 거듭 협의해 성안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었다.

또 오자와(소택일랑) 자민당 간사장도 이날 히로시마(광도)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각 당과의 협의과정에서 지혜를 얻으면(법안을) 고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거듭 수정의사를 밝혔다.

한편 사회당 공명당 등 일본 야당들은 법안수정 협상 및 회기연장을 반대,이번 회기중에 폐안시키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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