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준병 사무총장은 27일 민자당 수뇌부의 내각제 합의각서 사본유출과 관련,사의를 표명했다.박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제개헌 합의문 사본 일부가 신문에 보도된 것에 대해 당과 총재 대표최고위원에게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리책임은 전적으로 내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합의문 사본의 유출경위와 관련,『지난 5월말 김 대표에게 전달될 합의문 사본이 사무실 내실 서랍에 보관중 며칠간 분실됐다가 되돌아왔다』며 『그러나 돌아온 사본은 봉투의 봉함테이프가 뜯어지는 등 훼손돼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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