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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수입 관세/신용장위조 포탈/세관원은 수뢰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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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수입 관세/신용장위조 포탈/세관원은 수뢰 묵인

입력
1990.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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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본부는 27일 홍콩에서 골프채를 대량수입하면서 신용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2천5백여만원의 관세를 포탈한 골프채수입상 서보상사대표 최성표씨(57ㆍ경기 송탄시 신장2동 263의10)와 홍콩인 토 이우 홍씨(두요홍)(41) 등 2명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관세포탈) 및 외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1백만원을 받고 불법통관을 눈감아준 김포세관 수입1과 서기 이기세씨(36)를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지난 9월 홍콩인 토씨와 짜고 일제혼마골프채 78세트를 13만달러에 매입한 뒤 신용장에는 3만6천달러에 사들인 것처럼 가격과 수량을 조작,차액 9만4천달러에 대한 관세 1천2백만원을 포탈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8회에 걸쳐 모두 5백55세트를 수입하면서 관세 2천5백여만원을 포탈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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