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소련 관영 모스크바방송은 24일 한국과 중국이 영사기능을 가진 무역대표부 교환설치에 합의한 것과 관련,이는 중국이 한반도에 「두 주권국가」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논평하고 이에 따라 무역대표부 교환설치가 수교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모스크바방송은 이날 한소 수교결정이 『조선반도에 이미 45년 동안 두 주권국가,즉 조선과 한국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입각해 이뤄졌음을 상기시키면서 『중국도 역시 세계에서 존재하는 현실(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로부터 출발하여 자기의 대외정책을 세우고 있는데 베이징지도부는 이 사실을 누차 강조했다』고 지적,한중 관계가 수교로 발전할 것으로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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