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추진계획 밝혀정부는 일제침략의 상징이며 조선총독부 건물이었던 옛 중앙청(현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경복궁을 옛모습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의 새 대통령관저 준공식이 끝난 뒤 『옛 중앙청 건물은 언젠가는 옮겨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허물기에는 아까운 작품이고 건물 자체가 일제침략의 상징으로 역사의 교훈을 담고 있으므로 옮겨 보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우리 전통 한국식으로 짓고 경복궁을 복원하게 되면 우리 역사와 고유문화가 정비되고 나라의 위신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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