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3명 성폭행 금품털어/1명 검거25일 상오4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S빌라 301호에 전재수씨(23) 등 3인조강도가 침입,이 집에 세들어 살고있는 정모양(22) 등 20대 여자 5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52만원과 수표ㆍ금반지 등 모두 3백6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고 정양 등 3명을 폭행한뒤 달아났다.
범인중 김씨는 이날 상오9시40분께 신한은행 영등포지점에서 빼앗은 50만원권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다 도난수표임이 밝혀져 경찰에 붙잡혔다.
정양에 의하면 이날 새벽 잠을 자던중 범인들이 잠긴 유리창문을 뜯고들어와 자신들을 안방으로 몰아넣은뒤 재크나이프로 위협해 서랍 등에 숨겨놓은 금품을 빼앗았다. 범인들은 이어 정양 등 3명을 안방과 건넌방으로 데리고가 각각 폭행한뒤 달아났다.
경찰은 붙잡힌 전씨로부터 나머지 공범 2명이 조모씨(20)와 문모(19)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긴급 수배했다.
고향선후배관계인 범인들은 옥상을 이용한 전문강도범으로 조사결과 지난달부터 영등포구 신길동과 용산구 이태원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4차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밝혀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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