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매물 출회… 조정양상/7백60대로 밀려/거래량 또 「연중최고」폭발적인 장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 8백선 문턱에서 폭락세로 급반전했다.
25일 주식시장은 연 7일간의 단기급등에 따른 이식 및 경계매물이 대거출회,매물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조정양상을 보였다.
이날 전장동시호가에만 12만건이 접수되는등 호가주문이 전산매매분만 45만건을 돌파,증시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로인해 매매체결시간이 크게 지연돼 전장매매주문이 후장시간인 하오 2시20분께야 매매체결을 끝마쳤다.
이날 특별한 악재는 없었으나 단기급상승과 이상과열 조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크게 확산,전날까지의 「무조건 사고보자」에서 매도우위로 전환,매도대 매수비율이 전날 1대9에서 9대 1로 크게 뒤집혔다.
또 증권업협회의 신용공여 자체촉구 및 증권사의 상품주식매도허용등 과열조짐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도 매수세를 크게 위축시켰다.
연중최저수준인 9월17일에 비해 한달여동안 40.7%(2백30포인트)단기급등(24일현재)한데 따른 이식매물과 8백선근접에 따른 경계매물이 대거출회,낙폭이 컸다.
단자업의 증권업전환계획으로 단자주만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모든 업종은 2∼3%의 하락률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29포인트 폭등,7백67을 기록했다.
또 거래량은 2천7백26만주,거래대금은 4천2백23억원을 기록해 각각 연중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8백67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이중 6백84개 종목은 하한가까지 폭락,각각 연중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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