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페만 등 대응 실기없게”/노대통령 지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페만 등 대응 실기없게”/노대통령 지시

입력
1990.10.26 00:00
0 0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추곡수매가 문제와 관련,『올해는 추곡수매량과 가격이 반드시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당정간에 협의를 긴밀히 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 이승윤 부총리 등 경제장관들로부터 올해의 경제현황과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는데 이와 관련,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추곡수매가가 경제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뜻이며,작년에 비해 올해의 추곡수매가는 반드시 한자리 수 이상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페르시아만사태로 대내외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각국이 이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대응노력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경제정책을 늦추어 경제왜곡을 심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국제원유가 인상 등과 관련,국내유가의 가격현실화조치 등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지시하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내년도 임금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도 임금이 한자리 수준에서 결정되도록 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부동산투기 억제는 사회 및 경제안정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중 하나』라면서 『지난 5월에 밝힌 정부의 의지가 약화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처해나가라』고 지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