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일 동자부장관은 석유제품의 가격을 점진적으로 자유화해 유종간 가격구조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장관은 24일 표준협회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최고 경영자협의회 조찬회에 참석,『유가관리정책을 재검토할 시기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장관은 또 대기업이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할 경우 여신관리한도에서 제외해 시설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을 재무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유가인상에 대해 『9∼12월의 평균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25∼27달러에 이를 때까지 연내에는 국내유가를 현수준으로 유지하되 상황변화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또 앞으로 장기계약에 관한 원유도입비중을 현재의 60%에서 70%까지 높이고 중동산 원유의존도를 75%에서 65%로 낮추는 한편 3.4%에 불과한 해외개발 원유공급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국내대학원에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치,에너지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하는 한편 실용화전망이 밝은 태양광 연료전지분야를 범국가적 연구사업으로 지정해 중점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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