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하오 남북교류 협력추진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한국외국어대 등 3개대학에서 열리는 통일학술제에 북한학생들을 초청하기 위해 외국어대 양갑용군(23ㆍ중문4) 등 4명이 제출한 북한주민접촉 승인신청을 심사한 결과 이 학술제의 성격이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불허키로 결정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통일 학술제의 내용을 검토한 결과 정치적 성격이 강하고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돼 불허키로 했다』고 말했다.양군 등은 이날 하오2시께 25일 하오3시 판문점에서 북한 대학생들과 만나 통일 학술제 초청의사를 전달하겠다며 접촉신청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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