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말까지【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 연방정부는 빠르면 오는 91년말까지 15개 공화국 정부에 외국과의 무역으로 벌어들이는 경화수입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니콜라이ㆍ리즈코프 총리가 22일 밝혔다.
리즈코프 총리는 이날 인터팩스와의 회견에서 지난주 최고회의를 통과한 시장경제 이행법안중 중앙정부가 각 공화국의 석유 가스 등 천연자원에 대한 수출통제권을 계속 보유하도록 한 조항이 각 공화국들의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고 시인하면서 그러나 이 조항은 「한시적」인 것으로 빠르면 91년말까지는 각 공화국 정부가 이들 자원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즈코프 총리는 또 천연자원 수출로 벌어들이는 경화수입을 어떤 방식으로 배분하느냐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 공화국 지도자들이 참가한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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