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ㆍ상한가 종목 “올 최고”/특별 호재없이 초강세주가가 연 6일 큰폭으로 상승,지난달 17일이후 한달여만에 2백포인트 가량 치솟는 폭발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은 전날에 비해 32포인트 폭등,종합주가지수 7백65를 기록,지난 6월16일 이후 4개월여만에 7백60선을 넘어섰다. 이날 상승종목은 9백59개로 이중 9백28개가 상한가를 기록,각각 연중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또 평균 상승률은 4.39%를 기록,연중 최고수준에 근접했고 광업ㆍ비금속광물ㆍ해상운수ㆍ보험만 2∼3%의 상승률을 보였을 뿐,나머지 모든업종은 4%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이라크군 쿠웨이트철군설에 따라 국제원유가가 하락하고 동경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이외에는 특별한 호재가 없었으나 최근의 강세가 이어지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매물은 자취를 감춘 채 매수세가 장세를 지배했다.
전장 개장직후 거의 모든 금융주가 상한가를 기록하자 종목ㆍ가격 구분없이 무조건 주식을 사자는 과열조짐마저 나타나며 여타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전장에만 31포인트 폭등하며 7백62개 종목이 이미 상한가를 기록했다.
후장들어 상한가 매수잔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장에서 대부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후장중 단지 1포인트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추가 상승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확산,일반 매도가 주문을 자제,거래량은 크게 줄어 1천4백78만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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