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직속 특검단서 감사국방부는 23일 국방부장관 직속의 특명검열단을 확대개편,보안사를 감사토록하고 보안사의 명칭도 바꾸기로 했다.
이종구국방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안사내 감찰실장도 현재 대령에서 장성급으로 보직을 상향조정,자체감사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보안사의 부대이름이 거부감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보안사제도 연구위원회에서 부대 명칭변경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보안사령관의 대통령직접보고 관행과 관련,『직보체제는 지휘계통의 문란을 초래할 우려가 크므로 앞으로 최대한 통제,모든 사항을 장관에게 보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보안사의 기구개편 및 축소에 따라 구태의연한 사고에 젖어있거나 자질이 부족한 요원들을 우선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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