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 특파원】 일본정부는 북한과의 수교교섭을 1개월 늦춰 오는 12월에 시작하자고 북한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산케이(산경)신문에 의하면 ▲유엔평화협력법 처리문제로 임시국회 회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고 ▲일왕 대관식 행사에 뒤따른 중요한 정치ㆍ외교 일정이 계속되며 ▲한국ㆍ미국측과의 사전 의견조정이 돼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교섭 개시를 늦추지 않을 수 없게 돼 이달 안에 북한측에 이를 통보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같은 이유 때문에 오는 11월26ㆍ27일로 예정돼 있는 한일 정기각료회의가 연기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측은 지난 19일 『우리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서 11월중 교섭을 시작하자고 일본측에 제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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