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 근거법이 될 유엔 평화협력법안이 임시국회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국제반전일」을 맞아 사회당을 비롯한 혁신정당과 시민단체 등이 자위대 파병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사회당은 이날 상오 요코다(횡전) 미군기지 주변 6개소에 모여 집회를 갖는데 참가자들은 시위중에 전원이 손을 잡고 「인간사슬」을 만들어 기지주위를 포위,자위대 파병의 부당성을 호소할 계획이다.또 대학의 경우 동경대ㆍ와세다대ㆍ법정대 등 각 교정에는 「중동파병 저지」「전쟁의 길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플래카드가 걸리고 국회논쟁이 본격화 되었던 지난 15일부터 교내 곳곳에서 반전토론회 등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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