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응책 준비정부는 평양에서 열린 2차 남북고위급회담 결과가 당초 의도대로 남북 고위당국자간 대화체제 유지와 화해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하고 오는 12월11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3차회담에서 구체적 결실을 얻어내기 위한 회담전략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는 3차 서울회담에서는 북한이 제의하고 우리측이 수정제의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북한측 안은 「남북 불가침선언」)이 남북 양측의 주장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다고 보고 우선적으로 이를 타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총리는 2차 평양회담 비공개회의에서 북한측의 불가침선언합의 요구에 대해 『북한측의 안을 적극 검토할 용의가 있으며 3차 서울회담에서 양측의 안을 수용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