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 마거릿ㆍ대처 총리는 19일 집권보수당의 승리가 확실시 되었던 보궐선거에서 보수당후보가 낙선됨에 따라 집권 11년내 최대의 정치적 패배를 맛보았다.6백50석의 하원의석중 단지 20석을 차지하고 있는 자유민주당은 보수당의 아성으로 여겨졌던 이스트본시 보궐선거에서 경제악화에 편승,집권 여당인 보수당을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후보를 4천5백50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획득한 자유당의 데이비드ㆍ벨로티씨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이번 승리는 대처주의 종식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7월 보수당의 이안ㆍ고 의원이 아일랜드인들의 테러로 사망함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제1야당인 노동당의 닐ㆍ키녹 당수는 『이것은 정부에 대한 큰 타격』이라고 논평했으나 케네드ㆍ베이커 보수당의장은 『이번 결과를 차기총선 결과와 관련지어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가볍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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