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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내년 10∼20% 인상/상반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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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내년 10∼20% 인상/상반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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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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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료비율 높여… 94년까진 41%/17∼25인승 중형버스 2백대 운행교통부는 내년 상반기중 택시요금을 10∼20% 인상하고 오는 94년까지는 현행요금의 41%를 인상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18일 현재 택시기본요금에 대한 주행요금의 비율이 낮아 택시의 장거리운행 기피요인이 되고있는 등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기본요금에 대한 주행요금비율을 내년 상반기중 소형은 지금의 10대4를 10대5∼10대6으로,중형은 10대5를 10대6으로 올리고 소형이 중형으로 대체되는 94년까지는 일본수준인 10대9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주행요금비율을 높일 경우 택시승객들의 평균탑승거리 7㎞를 기준으로 할때 소형은 10.7%(10대5)∼21.6%(10대6) 오르게되고 중형은 12.5% 오르게 된다. 또 94년까지는 지금보다 41.6% 인상된다.

교통부는 택시승차난 해소와 운수업체의 경영개선을 위해 택시요금체계를 조정,주행요금비율을 올리기로 하고 기획원과 협의해 인상률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부는 자가용과 택시승객을 흡수,교통난을 덜기 위해 내년상반기에 우선 17∼25인승 중형버스 2백대를 교통수요가 많은 아파트 등 주거밀집지역에 투입,도심직행으로 시범운행한뒤 점차 확대키로 하고 서울에서의 시내버스에 대한 좌석버스비율을 현재의 35%에서 93년말까지 50%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반면 택시증가를 억제,현재 서울 15.9%,부산 20.3%인 택시의 수송분담률을 2000년까지 5%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교통부는 또 김포공항 승차난을 덜기위해 내년 1월부터 신규증차되는 회사택시ㆍ개인택시를 항공기 집중시간과 심야시간대에 맞춰 의무적으로 1일1회 운행토록 하고 중형버스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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