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오8시35분께 장기천군(23ㆍ고려대 금속공4 휴학) 등 「우루과이라운드 결사저지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전대협 반미구국결사대」라고 소속을 밝힌 9개대생 11명이 베스타승용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미대사관 후문으로 돌진,대사관난입을 기도하다 경비중인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여학생 2명이 낀 학생들은 렌터카회사에서 빌린 대전5 허5809호 베스타승용차에 사제폭발물 6개,화염병 20개,쇠파이프 철근 등을 싣고 영사처 후문으로 전속력을 내 돌진했으나 철제바리케이드에 부딪쳐 돌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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