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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화상 코리 교수/천연물 합성 신기원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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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화상 코리 교수/천연물 합성 신기원 이룩

입력
199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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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응고제등 백여종 생산도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뽑힌 엘리아스ㆍ제임스ㆍ코리는 합성유기화학에 획기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코리는 60년대 역합성분석에 관한 원리를 발전시켜 복잡한 구조를 갖는 천연물을 보다 쉽게 합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역합성분석 원리가 알려짐으로써 복잡한 구조의 천연물을 보다 쉽게 간단한 화합물로부터 합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코리가 개발해낸 유기반응은 플라스틱을 비롯해 인공섬유ㆍ안료 등의 개발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코리의 업적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생리활성이 있고 구조가 복잡한 천연물의 합성으로 그중 유명한 것이 혈압ㆍ지혈ㆍ근육수축 등에 관계가 있는 프로스타그란딘(Prostaglandin)이다. 이외에도 코리는 그의 원리를 이용해 1백여종의 천연물을 합성해 냈다.

둘째는 새로운 유기합성 방법의 개발로 유기금속화학을 유기합성에 응용하거나 탄소와 탄소를 결합시키는 여러가지 유기반응의 개발이고 셋째는 최초로 컴퓨터를 유기합성에 도입한 것이다.

전세계 유기화학계의 거봉으로 불리어온 코리는 20여년전부터 노벨상수상자로 거론되어 왔다.

현재 한국에도 코리박사의 제자가 11명이나 있으며 지난 9월9일∼12일 서강대 유기반응센터의 초청으로 내한,한국과학기술원과 한국화학연구소에서 강연을 했다.<조혜련기자> <도움말=김성각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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