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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미 수매값 17.7%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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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미 수매값 17.7% 올려야”

입력
199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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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정부에 건의 양은 출하 희망 전량농협중앙회는 17일 상오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올해 추곡수매가는 일반벼의 경우 최소한 17.7%,통일벼는 일반벼와 적정수준의 격차를 둬 인상하고 수매량은 농가출하 희망전량으로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정부계약재배에 의한 91년산 보리의 수매예시가는 15%이상 인상해줄 것을 건의했다.

농협대의원 1백58명은 이날 채택한 90년도 추곡수매가 및 91년산 보리수매가에 관한 대정부건의문에서 ▲UR협상에 대응해 대표적인 비교역적기능품목(NTC)인 쌀ㆍ보리의 안정적 생산을 통해 식량안보와 농가소득원을 보장해야 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 도농간 소득격차 및 쌀 수급상황과 재배농가 여론 등을 감안,올해 추곡수매가는 최소한 17.7%(일반벼)이상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의원들은 또 10년 연속풍년과 쌀소비감소에 따른 재고량누적으로 쌀값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어 수매가 인상 못지 않게 수매량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농가희망전량을 수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쌀수매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일반미를 미질에 따른 품종별로 구분수매해 농가가 양질미생산에 전념토록 유도해줄 것을 건의했다.

농협중앙회가 이날 건의한 추ㆍ하곡수매가 인상안을 값으로 환산하면 일반벼는 정곡 80㎏ 가마당 11만4천1백96원(2등품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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