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6일 남북적십자회담 실무접촉을 오는 11월15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갖자고 제의해왔다.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리성호 위원장 대리는 이날 상오 대한적십자사 김상협 총재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우리는 최근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재개하려는 귀측의 태도에 유의하면서 중단상태에 있는 남북적십자 실무대표 접촉을 오는 11월15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재개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남북 양측은 지난해 가진 실무접촉에서 제2차 예술단 및 고향방문단을 교환하며 적십자 본회담을 재개한다는 데 기본적으로 합의했으나 북측이 「꽃파는 처녀」 등 혁명가극의 공연을 주장함으로써 지난해 10월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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