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7일부터 정국정상화를 위한 총무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민자당의 김윤환 총무는 16일 하오 세브란스병원에서 단식입원중인 김대중 평민당 총재를 방문,지자제 및 내각제문제 등 정국쟁점을 조속히 해결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17일부터 비공식 총무접촉을 가져 성과에 따라 금주중 공식 총무회담을 열기로 했다.이와 관련,김 총무는 『예산안처리 등 법안처리 시일이 촉박해 당초 22일부터는 민자 단독국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여야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2일의 본회의에서 휴회기간을 이달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국정상화와 관련,민자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김 총무에게 협상창구를 단일화시켰으며 17일 상오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대표의 단독조찬 회동을 통해 정국타개의 핵심관건인 지자제실시 방안과 내각제개헌 문제에 대한 여권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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