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0억 배정정부는 14일 남북교류에 대비,내년부터 『경의선 경원선과 금강산전철복원사업을 착수하기로 했다.
이 사업계획은 남북분단후 끊긴 철도의 군사분계선 남쪽구간을 복구,앞으로 남북간 철도연결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3개철도 연결사업에 경의선 2백17억7천만원,경원선 5백15억8천만원,금강산선 2백48억원 등 총 9백81억5천만원이 소요될것으로 추산,교통부 건설부 철도청 등이 공동으로 추진토록하고 우선 철도청에서 내년부터 용지매수와 실시설계를 착수토록 했다.
이에따라 철도청은 91년 예산(안)에 10억원을 책정,경의선에 일부 용지매수비 7억원을,경원선과 금강산선에 실시설계비 1억7천만원과 1억3천만원을 각각 배정했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관계가 빨리 개선돼 인적ㆍ물적교류 등 남북교류의 전망이 밝아지면 예비비를 전용하거나 특별예산을 세워 철도복원작업을 본격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구체적 복원계획은 경의선의 경우 경기 파주군의 문산장단을 거쳐 연결하고 경원선은 경기 연천의 신탄과 강원 철원간을 복구한뒤 북한의 평강쪽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또 금강산선은 철원에서 주민 미거주지역인 DMZ인근 금곡(철원군 근북면)을 연결,장차 북의 금강산 전철과 잇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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