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북한은 오는 16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총리회담에서 한국의 경제협력을 포함해 극적인 정책전환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교도(공동)통신이 북경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지난 9월초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소련북한간 무역대금 결제를 내년부터 달러로 해주도록 통보하자 북한주석 김일성은 서둘러 중국을 방문,지원을 요청했으나 중국으로부터 적극적인 대답을 얻지못해 결국 대외정책의 변경을 서두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따라서 『북한이 일본과 관계정상화를 재촉한 배경에는 한소 국교수립이나 중국의 대한국 관계강화라고 하는 정치적 측면 이외에도 경제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었다』고 전제,남북총리회담에서의 정책전환 가능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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