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14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7일째 단식중인 김대중 총재의 건강이 단식을 계속하기에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의견을 모으고 김 총재에게 단식을 중단하거나 입원단식토록 건의했다.김 총재는 이날 한광옥 비서실장으로부터 대책회의의 이같은 건의를 받고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겠다』고 말해 일단 단식을 계속할 뜻을 비쳤다.
그러나 김 총재의 측근들은 『단식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투쟁이 목적인만큼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15일중에 입원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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