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11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통일축구대회에 대해 『민족적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한국측이 이를 남북한 실체 인정과 남북 대결을 격화시키는 데 이용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북한은 이날 남북통일축구대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논평을 게재,『안팎의 분열주의자들은 지금 모처럼 마련된 북남통일축구경기가 북과 남 두 실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내외에 인식시키며 북남 대결을 격화시키는 마당으로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러한 행동은 겨레의 통일지향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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