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며느리의 잦은 말대꾸에 화가 치민 시할머니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자 이을 비관한 손자며느리 역시 딸과 함께 자살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지난6일 상오8시20분께 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양촌마을앞 밭에서 이 마을 김두엽씨(34ㆍ여)가 딸 고세린양(6)과 함께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진안 동부병원으로 옮겼으나 둘다 숨졌다.
경찰에 의하면 숨진 김씨는 같이사는 시할머니 김순례씨(78)와 자주 말다툼을 해왔는데 지난4일 시할머니가 『분하다』며 농약을 마시고 숨지자 이를 비관,딸과 함께 자살했다는 것.<전주>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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