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31건… 기능인력 4백61명 배출12일로 개원1주년을 맞는 생산기술연구원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소 공동기술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하고 구체적인 개발성과를 거두며 기술인력양성 기관의 몫을 담당하는등 종합기술지원연구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생산기술분야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생기원은 개원초기에 예산 및 연구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미 기업수탁과제를 포함,70개(개발비 53억원)의 현장기술과제의 개발에 착수해 31개기술을 개발완료하고 HDTVㆍ차세대 팩시밀리 등의 개발에 착수하는등 활발한 연구실적을 보이자 산업계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컴퓨터ㆍ전자교환기등의 냉각시스템으로 응용되는 「전자부품 온도제어를 위한 냉각장치」와 도금공정의 자동화를 위한 「도금공정의 분류제어기」등은 이미 기업화되어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기원은 현재 6개기술분야에 박사급연구인력 58명등 6백43명의 연구원을 확보했는데 올해중 42명의 박사급연구원을 서독ㆍ미국ㆍ일본 등지로부터 유치할 계획. 이같은 연구인력이 확보되면 내년중 연구개발 수탁규모도 3백여건에 2백억원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기원은 또 중소기업 생산현장기술의 첨단화를 위해 「전자정보생산 기술센터」「생산기반기술센터」「중소기업 기술자문센터」를 설립,본격가동에 들어갔으며 부설기관인 기술교육센터에서는 금형ㆍ열처리ㆍ메카트로닉스등 9개분야에서 4백61명의 전문대과정의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했고 1천2백명의 현장기술인력을 재교육시켜 기업현장에 투입,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기원은 기술인력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3년까지 교육분야를 현재의 9개 학과에서 20개학과로 늘려 연간 1천5백여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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