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FP=연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 지난 8일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인 시위대 학살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이스라엘 점령지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문제에 관한 토의를 연기했다.안보리 15개국은 10일부터 11일 새벽까지 12시간동안 계속된 토론에도 불구하고 조사단의 구체적인 임무규정과 관련,이견이 조정되지 않아 일단 휴회하고 11일 하오에 회의재개일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10월중 안보리회의 사회를 맡은 데이비드ㆍ해니 유엔주재 영국대사의 조정노력에도 불구,비동맹국가들과 미국은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으나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의 지난 82년 레바논침공 이래 처음으로 미국도 동참하는 이스라엘 규탄결의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논의키로 하는데는 일단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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