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전 부총리조순 전부총리는 11일 올해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9%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물가상승을 수반하는 내수증가에 크게 의존한 것으로 인플레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조순 부총리는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전경련회장단간친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이에 따라 성장잠재력의 배양과 긴축정책의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조순 부총리는 동구권의 대변혁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냉전시대의 「알기 쉬운 성장」이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부정적인 시각이 혼재하고 있으나 자신은 낙관적인 시나리오의 타당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일각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기업,반자본주의적 비판은 그것이 이데올로기적 체제부정만 아니라면 오히려 사회적 소금역할을 하는 긍정적인 기능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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