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벌기업의 대주주들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자사주식을 계속 매입,악성매물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가 북방관련 재료 및 보장형 수익증권 판매 등 호재와 증권사의 깡통계좌정리 등 악재 사이에서 종합지수 6백선을 오르내리자 주가가 바닥권이라고 인식한 대주주들이 지분율 확보를 위한 자사주식 대량매수에 나서고 있다.
극동건설 대주주인 김세중ㆍ홍중ㆍ대중ㆍ원중씨 등 4명은 지난 8월 자사주식 5만4천8백90주를 사들인 데 이어 지난달에도 4만9천3백20주를 매입했다. 또 삼미특수강의 대주주인 김현철ㆍ이은혜씨 부부는 지난 8월 자사주식 1만5천34주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만4천1백80주를 추가로 사들였으며 한양화학의 대주주인 한국화약도 지난달 한양화학주식 10만8천주를 매입,지분율을 19.35%에서 19.86%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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