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와 사무실임대료가 지난 1년동안 전년보다 2배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9일 대한상의가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등 전국 5대도시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년간의 임대료 동향을 조사한 결과,상가와 사무실임대료는 각각 12.9%,12.5%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상률은 지난 88년 6월부터 1년간의 상가와 사무실의 임대료상승률 6.2%와 6.6%를 2배이상 앞지른 것으로 집세(10.7%)나 소비자물가(9.4%)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또 건물관리비도 지난해 같은기간 인상률 4%내외보다 2배이상 뛰어 사무실은 10.6%,상가는 9.2%씩 인상되는등 임대료관련 비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임대료가 큰폭으로 오른 것은 부동산가격의 전반적인 상승과 토지관련세제의 강화등으로 인한 부담을 건물주들이 세입자들에게 전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균상가임대료는 평당 12만7천원으로 사무실임대료 3만원의 4배 수준이었고 월평균 상가관리비는 1만8천원으로 사무실관리비 8천원보다 2배이상 비쌌다.
또한 상가의 절반가량은 권리금이 형성되어 있었으며 평당 1백88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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