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AP AFP=연합】 현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있는 사회당과 국민당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 가운데 7일 실시된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프란츠ㆍ브라니스키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이 국민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개표가 거의 완료된 상황에서 프란츠ㆍ뢰슈나크 내무장관이 이날 발표한 잠정 개표결과에 따르면 사회당이 43.05%의 득표율로 총 1백83석 가운데 81석을 얻어 지난 86년 선거때보다 1석을 늘렸으나 지난 선거에서 41% 득표에 77석을 얻었던 국민당은 34.14% 득표에 60석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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