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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장부지 4만평/농장주,대전시 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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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장부지 4만평/농장주,대전시 희사

입력
199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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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정복기자】 대전 서구 변동 53의4 정길준씨(56ㆍ호남농장대표)가 8일 자신의 소유토지 4만5천4백평(시가 26억원)을 청소년심신수련장 부지로 사용토록 대전직할시에 희사했다.정씨가 기증한 대전 중구 침산동 산21,22일대 토지는 해발 1백여m안팎 높이의 야산 구릉지로 유등천상류가 남에서 북으로 휘감고 있는 등 산수가 수려해 청소년심신수양은 물론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되기에도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정씨는 『지난5월 이남용씨가 청소년회관건립기금으로 30억원을 시에 기탁한데 감동,자라나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토지를 희사키로 했다』며 『대전의 공원개발과 휴식시설확충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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