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리 “4개 모두 돌려줘야”주장【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소련 외무부는 9일 소련이 북방도서 2개를 일본에 반환키로 하는 제안을 했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를 부인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이날 외무부의 한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같이 밝히면서 일본 언론들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8일 소련이 북방 4개도서 가운데 2개를 반환하겠다고 제의한데 대해 조심스러운 환영을 표시했으나 이를 둘러싼 45년간의 외교적 마찰을 종식하는 돌파구에는 미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동을 순방중인 가이후ㆍ도시키(해부준수) 총리는 이날 수행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로서는 4개도서 전부를 반환해야만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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