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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페만 평화해결 낙관/프리마코프특사 영 사령관은 전쟁불가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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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페만 평화해결 낙관/프리마코프특사 영 사령관은 전쟁불가피 주장

입력
199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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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암만 AP 로이터=연합】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고 이라크를 방문한 예프게니ㆍ프리마코프 특사는 6일 이라크 지도자들과의 회담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보다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련 대통령 위원회의 위원으로 있는 프리마코프 특사는 이틀간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에 앞서 바그다드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프리마코프 특사는 이 회견에서 『나는 현위기의 정치적 해결 전망에 대해 더이상 비관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사담ㆍ후세인 대통령 및 타리크ㆍ아지즈 외무장관과 바그다드에서 가진 회담의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프리카코프 특사는 그러나 페만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낙관하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프리마코프가 후세인에게 전달한 고르바초프의 친서는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촉구하고 그후에 아랍­이스라엘 분쟁을 비롯한 기타문제의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한편 1백50명의 군사요원을 포함,약 5천명 정도로 추산되는 이라크내 소련인들의 귀국문제와 관련해 바그다드에 와 있는 소련기자들은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이 프리마코프 특사에게 이들의 귀국을 방해할 뜻이 없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외교소식통들도 이라크의 이삼ㆍ압둘ㆍ라힘 석유장관과 소련의 이고르ㆍ베루소프 부총리가 5일 열린 양자회담에서 이들 소련인들의 출국을 위한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얼마나 많은 소련인이 언제부터 출국하게 될지는 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페르시아만 전쟁은 피할 수 없으며 앞으로 수개월이 이라크와의 대치상황에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피터ㆍ델라ㆍ빌리에르페만 파견 영국군 신임사령관이 이날 시사했다.

페만 파견 영국 육해공군을 총지휘할 빌리에르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금년 11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신문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기간에 페만에서 중대한 사태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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