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기다릴 수는 없어”한소외무장관회담 및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최호중 외무장관이 13박14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5일 하오 대한항공 025편으로 귀국했다.
최 장관은 이날 유엔가입 문제와 관련,『북한측에 우리의 동시가입방안을 계속 설득하겠으나 합의를 볼 때까지 계속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해 북한측이 단일의석가입안을 계속 고집할 경우 우리만의 단독가입을 추진할 방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최 장관은 또 『한소 수교에 따라 국내절차가 끝나는 대로 주소 대사관을 곧 설치할 예정』이라며 『양국간 정상 교환방문도 조속히 추진키로 합의한만큼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소련측과 구체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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