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4분기중에도 수출증가율보다 수입증가율이 앞서면서 무역적자를 나타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4일 무협에 따르면 4ㆍ4분기중 수출은 중동사태에 따른 세계경제위축과 수해로 인한 수출차질,선진국의 계속되는 수입규제,후발개도국의 저가품시장잠식등으로 1백74억달러에 그쳐 전년동기에 비해 1.5% 증가에 머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반해 수입은 원유가급등과 내수공급을 위한 원자재도입 확대등으로 1백90억달러에 이르러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15.8%가 증가,통관기준무역적자는 16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의 전체수출은 6백37억8천2백만달러에 그쳐 당초 목표에 미달하고 수입은 목표를 초과하는 6백84억8천9백만달러에 이르러 무역적자는 47억7백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 수출전망은 중화학제품이 선박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1백2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공업제품은 섬유와 완구,인형등의 큰폭감소로 63억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줄어들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수출산업의 설비가동률은 3ㆍ4분기와 비슷하며 설비투자는 다소 확대될 전망이나 원유가와 국제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수출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수출기업의 무역환경은 더욱 어두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올들어 분기별수출실적은 지난 1ㆍ4분기 1백38억9천9백만달러,2ㆍ4분기 1백58억5천4백만달러,3ㆍ4분기 1백65억9천4백만달러(추정) 등으로 1ㆍ4분기중에만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2%가 감소하고 2ㆍ4분기와 3ㆍ4분기 중에는 각각 4.6%와 3.9%가 증가해 미미하나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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