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42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1일 「하나되어 통일로」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라는 표어아래 여의도와 세종로 한강고수부지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이날 상오10시 여의도광장에서 거행된 기념식에는 노태우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3부요인과 이상훈국방부장관 정호근합참의장 3군참모총장 한미고위장성 주한외교사절 및 시민 학생 등 5만여명이 참석했다.
군조직개편에 따라 각군을 통할지휘하게될 새합동참모본부가 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에게 창설신고를 하고 부대기를 수여받아 공식 출범했다.
기념식에서는 1천8백99명의 유공장병들이 훈ㆍ표창을 받았으며 육군1570부대와 7393부대 등 8개부대가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은 1만여방위병과 시민들이 펼친 화려한 카드섹션속에 육ㆍ해ㆍ공군,예비군 및 학군단,기계화부대 등의 사열과 분열,공수특전용사들의 집단강하 및 공중탈출시범,태권도시범,육군헬기와 공군전투기의 축하비행 등의 순서로 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민군합창 염광여상 고적대시범 고놀이 농악 탈춤 등 민과 군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하오3시부터는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이 남대문∼시청∼광화문거리에서 펼쳐졌으며 기계화부대가 뒤를 이어 동대문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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