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94년까지 총16종 생산국내 자동차업계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수출경쟁력향상을 위해 독자모델의 자동차개발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독자모델개발의 선두주자인 현대자동차를 비롯,자동차5사가 내년부터 94년까지 모두 16종의 독자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10월에 선보일 1천6백㏄급의 J카(엘란트라)에 이어 92년에 배기량 2천㏄,2천4백㏄,3천㏄급의 대형승용차 L2카를 이태리 디자인으로,8백㏄급의 경차를 자체개발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 93년에는 Y2카(쏘나타)의 후속차종인 Y3카를 자체개발해 배기량 1천8백㏄,2천㏄,2천4백㏄등 3개차종으로 생산하고 94년에는 X2카(엑셀)의 후속차종인 배기량 1천3백㏄,1천5백㏄급의 X3카를 이태리 디자인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첫고유모델인 배기량 1천5백㏄급의 S카를 영국디자인으로 오는 92년 선보이고 같은해에 자체디자인의 2천㏄급 스포츠형 승용차 NB7을 생산하고 93년에는 8백㏄급의 경차인 M카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최근 선보인 에스페로에 이어 두번째 독자모델인 2천㏄급의 V카를 로얄시리즈의 후속차종으로 내년중에 생산할 예정으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쌍용자동차가 92년 7월께 3천㏄급의 가솔린엔진 지프,2천5백㏄급의 디젤엔진지프를 자체모델로 생산하고 아세아 자동차는 내년중 록스타에 가솔린엔진을 탑재한뒤 수출전략차종으로 왜건형지프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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