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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무역사무소 영사기능”/서울­대련에 설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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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무역사무소 영사기능”/서울­대련에 설치 합의

입력
199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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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오는 16일 협약체결/중국무역촉진위 정홍업 회장 밝혀【북경=김준수 특파원】 한중간 무역사무소 개설을 위한 협약이 빠르면 10월16일께 체결될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은 중국 대련과 서울에 각각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무역사무소는 영사기능도 수행하기로 결정됐다.

중국의 대한무역협상 전담창구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중국국제상회(CCOIT)의 공동회장인 정홍업 회장은 29일 『현재 한중간 무역사무소 설치에 대해서는 쌍방간에 원칙적으로 합의된 상태』라고 말하고 『오는 10월17일,18일 북경에서 열리는 아태무역기관장회의(Asia Forum) 때 한국의 이선기 대한무역진흥공사 사장과 만나 무역사무소 설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회견내용 8면>

정 회장은 이날 처음으로 한국기자들과 만나 『무역사무소 설치협상은 CCOIT와 KOTRA간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계속 이견이 좁혀져 가고 있다』고 밝혀 오는 10월17,18 양일간 북경에서 열리는 아태무역기관장회의 전후에 무역사무소 개설협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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