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8일 이날 상오10시41분께 경기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 북쪽 예성강하구 상공에서 현대그룹산하 고려산업개발소속 방제용 AT502 경비행기(조종사 안재선ㆍ53) 1대가 항법착오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비행하다 북한군의 대공사격과 우리측 공군의 유도로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이 비행기는 이날 상오10시께 충남 서산에 있는 현대농장을 떠나 격납고가 있는 김포공항으로 향하다 무선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항법착오를 일으켜 항로를 이탈해 분계선을 침범,북한군의 기관총사격을 받아 조종석밑 부분 등에 20여발을 맞았다.
한편 공군은 전투기 4대를 긴급 발진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군당국은 항로 이탈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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