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ㆍ상속ㆍ증여세 등 재산관련 세금이 잘 걷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현재 양도소득세는 총 7천8백42억원이 걷혀 전년동기의 3천8백48억원에비해 두배이상(1백3.8%) 늘어났다. 양도소득세수는 87년 1천3백68억원이었으나 88년 3천70억원으로 전년대비 1백24% 늘어난데 이어 89년에도 5천6백53억원으로 84%증가한바 있다.
상속세는 올들어 8월말현재 4백8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백73억원보다 77.7% 늘어났으며 증여세도 이기간 1천4백63억원으로 전년보다 95.9%나 늘어났다.
국세청은 이같은 재산관련 세수증가는 ▲부동산투기조사에 따른 실거래가액에 의한 과세가 늘어나고 ▲부동산과표가 특정지역고시확대 및 내무부 지방세 과표인상등으로 대폭 현실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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