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북경아시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의 선수단이나 보도진은 김정일 서기의 특별지시에 의해 한국선수단과 보도진을 포함한 외국 참가자들과 자유로이 교류해 주목되고 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6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선수들과 임원ㆍ관람단ㆍ보도진 등은 북한을 출발하기 앞서 지난 8일 김 서기로부터 개방자세와 관련,『아시아대회에서는 활발하게 행동해 남한측과 화해적인 분위기를 조성토록 할 것』이라는 내용의 이른바 「9ㆍ8지시」라는 특별지시를 받고 집중적인 학습과 토의를 했다는 것이다.
한편 또 다른 소식통은 김 주석의 강령적 지침이란 남북 양 정권이 서로를 인정,각 분야에서 대화를 활발히 진행시키는 것으로 이를 받아들인 김 서기는 북경아시아대회에서는 북한이 적극적으로 행동해 남북대화에서 이니셔티브를 취할 수 있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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